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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VMware 버리고 뉴타닉스로 가는 이유

by IYIT 2026. 4. 13.

 

기업들이 VMware 버리고 뉴타닉스로 가는 이유 — 탈VM웨어 완전 정리

몇 년 전만 해도 VMware는 기업 가상화 인프라의 표준이었습니다. 서버 한 대를 여러 개처럼 쪼개 쓰는 하이퍼바이저 기술로 거의 모든 기업의 IT 환경에 깊숙이 자리 잡았죠. 그런데 2023년 말, 브로드컴(Broadcom)이 VMware를 690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인수 이후 예상 밖의 변화들이 쏟아졌고, 국내 대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앞다퉈 대안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뉴타닉스(Nutanix)입니다. 저도 이 흐름을 들여다보다 "왜 이렇게 많은 기업이 뉴타닉스로 이동하고 있는 건지" 하나하나 파악해봤습니다.

브로드컴의 VMware 인수, 무엇이 바뀌었나

2023년 11월,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VMware를 690억 달러라는 역대급 금액에 인수했습니다. 단순한 소유권 이전이 아니었어요. 인수 이후 브로드컴은 빠르게 정책을 바꿔나가기 시작했는데, 기존 고객들 입장에서는 충격에 가까운 변화였습니다.

브로드컴 인수 이후 달라진 것들

① 라이선스 정책을 독립 제품 방식에서 번들 구독 방식으로 강제 전환
② 일부 고객 사례에서 30% 이상 가격 인상 통보
③ 기술 지원 인력 감축으로 서비스 품질 저하
④ 기존에 필요한 제품만 쓰던 기업이 원치 않는 묶음 상품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 발생

특히 독립 제품만 사용하던 중소·중견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필요한 기능만 골라 쓰던 방식이 불가능해지고 번들 솔루션을 통째로 구매해야 하는 구조로 바뀐 거예요. 예상치 못한 비용 급증이 현실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탈VMware'를 진지하게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들이 VMware를 떠나는 결정적 이유 3가지

①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 인상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비용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교육구 IT 책임자는 브로드컴이 제시한 30%의 가격 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고 밝히며 뉴타닉스로 전환한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이 사례는 빙산의 일각이에요. 라이선스 갱신 시점이 다가오는 기업들이 줄줄이 비슷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② 락인(Lock-in) 구조에 대한 불신

브로드컴의 번들 정책은 사실상 고객을 더 깊이 VMware 생태계에 묶어두는 전략입니다. 한번 번들로 엮이면 다른 선택지를 고려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구조죠. VMware의 오랜 총판사였던 다우데이타가 뉴타닉스와 새로운 총판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 불신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보여줍니다. "브로드컴과의 신뢰가 깨졌다"는 말이 업계에서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③ 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대응력 부족

단순히 가격 문제만이 아닙니다. 멀티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생성형 AI 등 새로운 인프라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기업들 입장에서 VMware의 방향성이 맞지 않게 된 거예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점에 락인 구조의 솔루션을 계속 끌고 가는 건 전략적으로도 맞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뉴타닉스가 대안으로 선택받는 이유

뉴타닉스는 HCI(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분야의 선도 기업입니다.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가상화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묶어 제공하는 방식이에요. 탈VMware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뉴타닉스의 매력도가 급격히 올라간 이유가 있습니다.

  • 무료 하이퍼바이저(AHV) 제공 — VMware의 라이선스 비용 없이 무중단 업그레이드, 고가용성, 자동 밸런싱, VM 복제·복원, 재해복구 기능을 통합 지원
  • 단일 콘솔 통합 관리 — 온프레미스·퍼블릭 클라우드·엣지 환경을 하나의 화면에서 운영 가능해 관리 복잡성이 크게 줄어듦
  • 오픈소스 기반 쿠버네티스(NKP) — 특정 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현 가능. CNCF 오픈소스 20여 가지를 원클릭으로 설치 가능
  • AI 인프라 통합 지원 — 공유 GPU 기반 'GPT-in-a-Box 2.0' 등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HCI 위에서 바로 운용 가능
  • 예측 가능한 비용 구조 — 기존 VMware처럼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 없이 안정적 구독 모델 유지

국내에서도 이미 500개 이상의 기업이 뉴타닉스의 AHV 하이퍼바이저를 채택했고, 전체 뉴타닉스 고객 중 89%가 AHV를 사용 중입니다. 가트너와 포레스터 리서치에서도 뉴타닉스 HCI 플랫폼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요.

VMware vs 뉴타닉스 핵심 비교

비교 항목 VMware (브로드컴 인수 후) 뉴타닉스
하이퍼바이저 비용 유료 라이선스 (인상 추세) AHV 무료 제공
라이선스 구조 번들 강제 구독 필요 기능 단위 선택 가능
클라우드 연동 제한적 멀티클라우드·엣지 통합 지원
쿠버네티스 지원 Tanzu (상용 패키지) NKP (오픈소스 기반)
AI 인프라 지원 별도 구성 필요 GPT-in-a-Box 등 통합 제공
스토리지 컨트롤러 구조 Hypervisor와 일체형 (장애 시 VM 영향) VM 형태로 분리 (장애 시 서비스 보호)
고객 신뢰도 인수 후 하락 추세 전환 수요 급증으로 상승

실제 전환 사례 — 국내 기업들의 선택

🏭 국내 주요 기업들의 탈VMware 현황

SK하이닉스·신세계 — 뉴타닉스를 IT 인프라 대안으로 선택하며 HCI 기반 전환을 추진 중

HD현대 조선해양 — 일부 핵심 시스템에서 VMware 대신 뉴타닉스를 도입해 운영 안정성과 복원력을 확보

KB금융 — 탈VMware 검토를 공식화하며 대체 솔루션 검토에 착수

다우데이타 — VMware 오랜 총판에서 뉴타닉스 총판으로 전환. 파트너 생태계 재편의 상징적 사례

뉴타닉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한국 고객 수는 10% 성장했고, 2025 회계연도 기준 한국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습니다. 숫자가 이 흐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어요.

전환 시 고려해야 할 현실적 장벽

뉴타닉스로의 전환이 유리하다고 해서 모든 기업이 즉시 갈아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실제 현장에서 전환을 늦추는 요인들이 있어요.

  • 이관 비용 및 기간 — 대규모 VM 환경을 이전하는 작업은 길고 복잡하며 비용이 상당히 발생함
  • 운영 인력 재교육 — VMware에 익숙한 엔지니어를 뉴타닉스 환경으로 재교육하는 시간과 비용 필요
  • 검증 부족 — 자사 핵심 시스템에서 뉴타닉스의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하지 못한 경우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 있음
  • 라이선스 잔여 기간 — 3년 단위로 VMware 구독을 갱신한 기업은 계약 기간 중 전환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할 수 있음

가트너는 2028년까지 VMware 고객의 약 30%가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꺼번에 다 바뀌는 게 아니라 라이선스 만료 시점이 도래하면서 기업별로 순차적으로 결정이 이루어지는 흐름이에요. 업계에서는 "탈VMware에 정답은 없다. 기업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전략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 정리 및 결론

기업들이 VMware를 버리고 뉴타닉스로 이동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브로드컴 인수 이후 급등한 비용, 락인 구조에 대한 불신, 그리고 AI·멀티클라우드 시대에 맞는 유연한 인프라 필요성입니다.

뉴타닉스는 무료 하이퍼바이저, 단일 통합 플랫폼, 오픈소스 기반 쿠버네티스, AI 인프라 지원이라는 강점으로 이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물론 전환 비용과 인력 재교육이라는 현실적 장벽이 존재하지만, 라이선스 만료 시점을 기준으로 점진적 전환이 가속화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IT 인프라 담당자라면 자사 VMware 라이선스 갱신 일정을 지금 당장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시점이 바로 전환을 결정할 최적의 타이밍이 될 수 있으니까요.